전북국제협력진흥원

  • Linking the world, Building relations
세계 속의 전북을 열어가는 국제교류 선도기관
    Linking the world, Building relations
세계 속의 전북을 열어가는 국제교류 선도기관
  • Linking the world, Building relations
세계 속의 전북을 열어가는 국제교류 선도기관
    Linking the world, Building relations
세계 속의 전북을 열어가는 국제교류 선도기관
  • Linking the world, Building relations
세계 속의 전북을 열어가는 국제교류 선도기관
    Linking the world, Building relations
세계 속의 전북을 열어가는 국제교류 선도기관
Linking the world, Building relations.
도민 글로벌 역량 강화로 민간 국제교류 활성화
  • Home > 홍보마당 > 뉴스룸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쇄
  • 페이지 즐겨찾기 추가

뉴스룸

 

뉴스룸 게시판글 내용보기
[특별기고] 전라북도와 함께하는 국제개발협력(ODA)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2-08-25 11:00 조회 445

[특별기고] 전주일보 / 2022.7.29.(금) /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 국제진흥팀 김용하 팀장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성장한 한국의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 규모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는 ODA예산을 202244백억(‘21년 대비 7.7%증가)에서 2030년까지 64천억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런 추세에 따라 20217월 국무총리실 소속의 국제개발협력위원회는 제38차 의결 안건으로 지방자치단체 ODA 추진체계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원조의 분절화·파편화·효과성 문제 해결과 국가 ODA 시스템에 지자체를 끌어들일 중요한 정책으로 지자체로서는 받아들이는 무게가 무겁다.

지자체의 ODA 사업 참여는 UN MDGs(유엔 새천년개발목표)에서 UN SDGs(유엔 지속가능한발전목표)시대로의 전환에 따른 ODA 참여 주체의 다양화를 넘어서 국제화에서 세계 지방화(글로칼리제이션)로 넘어가는 지자체 국제교류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시대적 흐름이다. 지자체의 ODA 사업은 고유 브랜드 가치 제고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제교류의 일환으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추세에 따라 몇몇 광역지자체는 이미 활발히 ODA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그에 따른 유·무형적인 성과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전라북도는 타 지자체와 비교하면 이제 시작 단계이지만 도 출연기관인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를 통해 본격적인 ODA 사업 참여를 위한 발판을 다지는 모습이다.

 

2017년 전라북도와 우호협력 관계를 맺은 베트남 닥락성에 같은 해 8월부터 센터에서 시작한 닥락성 우정마을 조성사업은 초기 도민 봉사단 파견을 시작으로 21년부터 올해 연속으로 닥락성 모자보건 의료역량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닥락성의 낙후된 모자보건 환경을 개선하여 UN SDGs3번 목표인 건강지표와 베트남 정부의 영유아 및 모성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2017년부터 닥락성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2월 닥락성 인민위원회로부터 기관 표창을 받기도 하였다.

이와같이 센터는 매해 고도화된 ODA 사업을 발굴 및 개발하며 ODA 분야의 경험치를 축적 중이다. 이외에도 센터는 여러 공모사업 수주와 자체사업 경험을 토대로 2021년 외교부 산하기관인 KOICA 주관의 글로벌 연수사업에 선정되어 2022년부터 3년간 몽골 농업분야 정부기관의 정책결정자, 실무인력 및 전문가 대상으로 전라북도의 스마트팜 기술을 전수하는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렇듯 전라북도는 ODA 분야에서는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활동을 통해 잠재력과 가능성을 키우고 있지만 앞으로 맞이하게 될 ODA 분야의 지자체 간 경쟁에 대비 우리만의 경쟁력을 갖춰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전라북도 ODA의 경쟁력은 농생명 분야에 특화된 농업 전문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전라북도는 우리나라 대표 농도로서 다양하고 우수한 농업 인프라를 이미 확보하고 있다. 국가의 농업을 연구·개발하고 기술 보급을 담당하는 농촌진흥청을 비롯해 한국농수산대학교를 포함한 농업계 대학, 한국식품연구원, 익산 식품 클러스터, 김제 종자 산업단지가 있다. 또한 농산업 기술을 이전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전문기관인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수출용 농산물 생산이 가능한 새만금 부지 등이 있다. 타 지자체에서 개도국 공무원 초청연수를 할 경우에도 전라북도를 찾아와 시설 견학을 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다.

 

전라북도가 보유한 농업 인프라와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농업 분야 초청 연수 사업은 협력국의 주요 고위 공직자에게 전북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협력국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향후 ODA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다각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ODA 사업은 인적자원의 교류, ODA 사업을 통한 도내 기업과 단체의 해외 진출 통로 마련과 같은 경제교류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중요한 도구이다. 과거 퍼주기식 혹은 선심성 원조를 넘어 이제는 사업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하는 단계이다.

이에 국제교류센터는 도민 대상의 ODA 교육을 2021년부터 개설 및 운영하여 도민의 국제화 역량 강화와 ODA 분야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환경을 만들고 있으며 중·고등학생 대상의 세계시민교육도 2019년부터 운영하여 청소년의 국제화 역량 강화와 센터의 미래 지지기반 확보에 노력 중이다.

또한 센터는 ODA분야 전문가 육성을 위한 KOICA 공모사업인 영프로페셔널 프로그램에 6회 연속 선정되어 KOICA로부터 인건비를 지원받아 현재까지 총 7명의 도내 취업준비생에게 ODA 실무경험을 제공하였다. 더불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 NGO ODA 컨설팅 기관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이렇듯 ODA는 지자체의 새로운 국제화 지표이자 국제교류의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우리 지역도 전북만의 정체성을 가진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개발하여 전북형 ODA브랜드를 확립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첨부파일 CI 재단법인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_1_1.jpg